(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트로트 가수 한서경이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19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한서경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열 번째 트로트 앨범 ‘내사랑 철수야’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7080 세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특징인 동명의 타이틀 곡 ‘내 사랑 철수야’를 포함해 ‘사랑이 내게 오네’와 젊은 감각의 가사와 제주방언을 접목해 직접 작사한 ‘제주가 좋다하네’ ‘우리 어멍’ 등이 6개 트랙으로 담아졌다.
특히 ‘우리 어멍’은 5년 전 교통사고로 아버지와 이별한 충격으로 우울증과 함께 치매로 고생하는 친정어머니와의 전화 통화내용을 제주도 방언 그대로 가사로 옮겨내 어머니를 향한 딸의 애절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곡이다.
이 곡은 원곡 외 오케스트라 버전과 국악인 오혜원이 피처링한 국악 버전으로도 수록돼 서로 다른 느낌으로 듣는 이의 심금을 울려준다.
수록 곡 ‘제주가 좋다하네’는 한서경이 고향인 제주를 알리고 응원하기 위해 부른 곡이다.
한서경은 지난 1992년 ‘낭랑 18세’를 불러 데뷔해 이듬해 발표한 ‘소양강처녀’로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한서경은 앞으로 신곡 활동과 더불어 연예계 동료인 개그맨 권영찬과 함께 ‘강노(강연&노래) 콘서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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