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가 10월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113만대를 판매해 6개월 연속 5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와 갤럭시S의 지속적인 판매 증대 및 LTE폰 시장 선점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 5월부터 55%이상의 시장점유율(M/S)을 기록, 시장 독주체제를 지키고 있다.

4월말 출시된 갤럭시S2는 출시 1개월만에 100만대, 2개월여만에 200만대 판매를 돌파해 갤럭시S의 기존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지속 경신해 왔다. 10월말 기준으로는 출시 6개월만에 누적 판매 40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8월 출시된 갤럭시S2 화이트는 출시 이후 2개월여 동안 85만대가 판매됐다. 갤럭시S2 화이트에 이어 삼성전자는 지난 9월 갤럭시2 화이트도 출시, 갤럭시S는 일 개통량 3000대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지난 달 27일 HD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한 ‘갤럭시S2 HD’를 출시, LTE폰 시장 주도권을 지속해서 가져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11월 갤럭시S2 HD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판매 확대를 추진해 국내 LTE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특히 갤럭시S2 핑크를 출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컬러 마케팅 열풍을 불러 일으켜 갤럭시S2 돌풍을 이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10월 국내 휴대전화 시장 전체 규모는 205만대로 전월 178만대 대비 15% 증가했다. 스마트폰 수요는 177만대로 전체 시장에서 86%의 비중을 차지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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