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17번째 매장을 그랜드오픈한다.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에 '스타필드 시티 부천'이 문을 열면서다. 트레이더스 오픈은 지난 3월 월계점 개점 이후 6개월 만이다. 트레이더스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 지하 1~2층에 총 1만115㎡(3060평) 규모로 자리를 잡는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의 핵심 '키테넌트'로서 '트레이더스 부천점'은 스타필드 시티 부천의 집객에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특히 스타필드시티 부천이 위치한 옥길동이 부천시 시흥시 광명시 서울 구로구 등 4개 행정구역과 인접한 경계점인 만큼 트레이더스는 이 4개 지역을 비롯해 서울시 금천구 상권과 인천시 남동구 상권까지도 아우르는 총 90만명의 광역상권을 배후로 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트레이더스 부천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집객 요소는 '로봇 태권V 로드쇼'다. 엄마 아빠에겐 어린 시절의 향수를, 아이에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레트로 테마 기획전이다.
트레이더스는 한국만화박물관 소재지이자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열리는 등 '만화도시'로 알려진 부천의 상권 특성을 반영해 로봇 태권V 로드쇼를 22일까지 열고 키 3.5m의 대형 태권V 조형물을 전시한다.
또한 삼성전자의 신상품 로드쇼도 볼거리다. '세로'로 보는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인 '더 세로(The Sero)'와 비스포크 냉장고 등도 전시한다.
이와 함께 트레이더스 부천점은 프리미엄 브랜드도 신규 도입해 선보인다.
먼저 코코샤넬(화장품), 키엘스(화장품), 프리메라(화장품) 등 화장품을 비롯해 룰루레몬(요가복), PT01(팬츠), 몽클레어(패딩), LAP(여성의류) 등 패션상품과 닌자(블렌더), 몰스킨(다이어리), 템퍼(베개), GUM(치약) 등 생활용품, 샤넬백과 광주요 도자기 등 명품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한편 이마트의 주 성장축인 트레이더스는 연회비가 없는 '열린 창고형 할인점'과 신선식품 장보기몰, 로드쇼를 통한 볼거리 제공 등의 강점을 토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트레이더스의 전년 동기 대비 총매출액 신장율은 2017년 27.2%, 2018년 25.5%, 2019년 상반기 21.7%에 달한다.
트레이더스 민영선 본부장은"트레이더스는 기존 신선 강점 외에도 65형 '더 UHD TV' 등 키아이템을 토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특히 부천점은 PK피코크,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연계한 쇼핑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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