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이틀연속 폭락세다.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의 신약취소이후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950160)의 상장폐지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28일 오전 장중 8%대까지 급락했다. 27일 21%대 하락에 이어 이틀연속 30%가량 폭락중이다.

이에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아직 금융당국의 최종결과는 아니지만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인보사’의 성분이 당초 식품의약안전처에 제출한 것과는 다른 성분이 함유됐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신약취소가 확정된바 있다.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사태’와 상장폐지가 어떤방향으로 튈지 모르는 만큼 상황에 따라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에따라 리스크관리에 철저해야 하며 투자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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