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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낙성대경제연구소가 지난 2002년부터 2008년 사이에 정부에서 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구재단이 김종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연구비를 사용해 이영훈, 김낙년, 이우연 등의 연구책임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결국 이영훈 김낙년, 이우연 등은 최근 ‘반일종족주의’를 펴낸 셈.

현재 이 책은 위안부 문제나 징병 문제를 부정하고,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미화하며 한국인을 비하하는 내용의 인터뷰나 언론 기고 등을 담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김종훈 의원은 “결국 낙성대 경제연구소는 정부지원금을 받아다 식민지 지배를 미화하는 연구를 진행한 다음 이를 퍼뜨리고 있는 셈”이라며 “낙성대 경제연구소의 구성원들은 연구를 빙자해 지극히 정치적인 행위를 하고 있고 더구나 정부 연구비가 극우 정치행위에 지원이 됐다고 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기획재정부에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인 낙성대경제연구소는 정부의 연구지원금 외에도 정부의 신뢰까지도 식민지 지배를 미화하는 연구 활동에 활용한 것”이라며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낙성대 경제연구소가 누구에게서 회비를 받았는지, 어디에서 연구용역을 받았는지, 그리고 매년 제출하는 수지예산서 등을 검토해 문제점이 없는지 조사해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그 내용을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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