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서울·경기지역 공공기관의 소모성 행정용품(MRO)공급업체로 중소기업인 무림오피스웨이, 링코제일, 페이펄유통 3개사를 선정했다.
계약은 1977개 품목. 공급은 26일부터 들어갔다. 서울·경기지역이외 9개 권역의 MRO공급업체 계약도 이번주 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조달청은 소모성 행정용품(MRO) 공급사를 중소기업으로 제한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 공공부문에서 대기업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10개 권역별로 2~3개 중소 MRO 공급사를 선정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태원 서울지방조달청장은 “중소기업들이 MRO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조달청은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공급자가 변경됨에 따라 공급지연·서비스 질 하락 등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달청의 MRO사업은 지난 2006년 9월 도입한 이래 그동안 대기업인 아이마켓코리아와 서브원 2개사가 전국을 대상으로 문구류, 생활용품 등 2,000여 품목을 연간 120억원 규모로 공급해 왔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