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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출연중인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가 일본 공연에서 성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류스타 대열에 오른 카라의 박규리가 주연을 맡아 현재 아시아 투어가 계획중인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지난 8일 일본 오사카에서 막을 올려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속에 오는 11월 6일까지 지속될 공연 중 일부 회차는 티켓 오픈과 동시 매진됐는가 하면, 선 예매율도 70% 이상 기록 중이다.

이같은 일본 반응은 영화로도 이미 잘 알려진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가 한류열풍의 주역인 카라의 박규리와 초신성의 성제, 그리고 이종혁 오만석 바다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해 일본무대에 올려진다는 소식이 현지 언론들에 의해 전해지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박규리는 이번 무대에서 125kg이 넘는 뚱녀에서 성형 수술을 통해 절세미녀로 거듭나는 여주인공(강한별, 제니) 역을 맡아 이 과정에서 빚어지는 에피소드와 러브스토리를 담은 연기와 노래로 관객들을 사로 잡고 있다.

박규리는 “뮤지컬에 일본 관객들이 큰 성원을 보내 주셔서 정말 기쁘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공연이 거듭될수록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인만큼 한국공연에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내달 일본 오사카 공연을 마친 뒤 오는 12월 6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서울 충무 아트홀 대극장에서 한국공연을 갖고, 이어 아시아 투어 공연에 들어간다. 한국 공연 티켓 오픈은 오는 27일 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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