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베페가 주최한 육아 박람회 ‘제36회 베페 베이비페어’가 지난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이들의 고유의 컬러와 개성을 존중하는 ‘컬러풀 베이비’를 테마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6회 베페 베이비페어’는 지난 8월 15일부터 4일간 약 9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이는 지난 해 열린 34회(8만), 올해 초에 열린 35회(9만)보다 증가된 수치로 저출산의 흐름 속에서 매년 방문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대 규모인 4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육아 제품들을 선보이고 풍성한 행사를 마련해 특색있는 육아용품을 찾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베페 창립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베페 20주년 기념 선착순 이벤트’로 인해 매일 입장 두 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대기줄이 길게 형성되는 진풍경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베이비페어 전시회 내부 전경 (베페 제공)

이 외에도 인스타그램 인기 셀러를 한 자리에 모은 ‘베페 SNS 마켓’과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브랜드클래스’, 유튜브 현장 생중계를 진행한 ‘베페 오픈스튜디오’ 등 기존 육아 박람회에선 보기 힘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한 최근 적극적인 해외 전시 지원으로 국고지원사업 전문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베페는 이번 36회 전시회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기업과 아시아 각국의 바이어를 연결하는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국내바이어 유통상담회’에서도 총 133여 건의 상담을 통해 총 27건의 입점 성과를 기록해 참가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며, 대한민국 대표 육아 전시회 주최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근표 베페 대표는 “36회 베페 베이비페어는 저출산 시대임에도 9만여 명의 관람객은 물론 참가기업 대상 수출상담회 및 유통상담회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대표 베이비페어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며 “관람객들의 최신 육아 트렌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바 플리마켓 형태의 새로운 국내 전시는 물론 국내 육아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해외 전시를 통해 육아 트렌드를 선도하는 종합 육아 플랫폼으로서의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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