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원혜영 민주당 국회의원이 박원순 후보를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정치를 위해 안철수 교수가 나서라고 권고하고 나섰다.

원혜영 의원은 한겨레와 공동으로 ‘30대 민심읽기’ 심층좌담을 소개하며 “10·26 서울시장 보선’과 ‘안철수 바람’입니다. 토론회 참석자 7명 중 3명은 나경원 후보를, 3명은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고 나머지 1명은 판단을 유보했는데 ‘안철수 교수’에 대해서는 모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왜 우리 국민은 ‘안철수 교수’에 호감을 갖고, 열광하는 것일까요”라고 질문하며 “높은 도덕성과 백신 무료제공과 같은 공익적 활동,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장 출마를 양보하는 겸손함 등 그의 삶의 이력 하나하나에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리더’의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라 생각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어 원 의원은 “안철수 교수는 어떤 정치인보다 국민의 뜻을 정확히 읽고 표현해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교수께 요청 드립니다”라며 “ 현 집권 세력의 확장은 역사의 물결을 거스르는 일’이라고 했던 그 소신을 가지고 서울시장 보선에 나서주시길 바랍니다”고 권고했다.

특히 원 의원은 “박원순 후보를 위해 나서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박근혜 대표가 말하는 정치권, 정당 등을 향한 ‘정치의 위기’가 아니라, 안철수 교수가 말하는 ‘리더의 부재, 공공의 위기’로 인한 ‘정치의 위기’인 상황을 바꾸기 위해 나서달라는 것입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혜영 의원은 안철수 교수에게 “현 상황을 바꾸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참여’라는 것, 새로운 정치를 위해 국민들이 투표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해 주실 시간입니다“며”국민 멘토 안철수 교수의 긍정적 영향력을 기대합니다“라고 말을 끝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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