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스스로 하는 집단장, DIY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DIY 인테리어는 저렴한 가격으로 집안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취감도 맛볼 수 있어 센스 있고 알뜰한 주부들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것.

실제로 온라인쇼핑몰에서는 봄을 맞아 직접 집 인테리어를 하려는 실속파 주부들로 인해 시트지, 데코 타일, 조립식 바닥재, 미싱, 드릴 등의 DIY 인테리어 상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합리적인 프리미엄 온라인종합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의 인테리어 담당 이장한 MD는 “DIY 인테리어 용품은 최근 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등 매출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품목”이라며 “특히, 데코 시트지나 포인트 벽지의 경우에 매출이 작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조립식마루/발판, 미니정원 관련상품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디앤샵에서는 그 밖에 기타 미싱이나 공구류, 원예용구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디앤샵의 ‘실크 고급 벽지(2.5평 반롤)’ (5%쿠폰가->2만5,460원)는 한쪽 벽면에만 포인트를 주는 포인트 벽지로 디앤샵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밝은 색상부터 어두운 색상까지 다양하며 화려한 꽃무늬, 벽돌무늬, 기하학적인 패턴, 고풍스러운 무늬 등 100종의 벽지 중에 원하는 상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접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시공할 수 있는 ‘다이데코 시트지AO 꽃무늬 시트지(15M)’(10%쿠폰가->2만6,910원)도 디앤샵의 인기상품. 꽃무늬 외에도 벽돌무늬, 스트라이프, 무늬목 등 다양한 무늬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데코 타일'(6900원)은 원하는 만큼 잘라서 주방, 욕실 등을 예쁘게 꾸밀 수 있다. 주방, 욕실 등에 포인트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울이나 액자, 받침대 등에 타일을 잘라 붙여 센스 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만들 수 있다. ‘조립식 조립마루 (72P)’ (1만8900원)는 원하는 대로 간편하게 조립해 베란다 공간을 거실처럼 활용할 수 있다.

디앤샵에서는 패브릭 인테리어 제품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미싱도 인기다. ‘야마타812 홈패션 미싱’(12만9000원)은 자체 오버록 처리 기능이 있으며 40여가지 응용패턴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 외에 콤팩트한 크기의 ‘보쉬 미니 충천 스크류 드라이버’ (4만2000원) 등 가구를 리폼하거나 간단한 소품을 직접 만들 때 필요한 공구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주부가 직접 집단장할 수 있는 상품들을 모아 '홈메이드 마이 하우스' 행사를 진행한다. DIY 집단장용 벽지와 시트지, 공구와 페인트를 판매하고, 봄 분위기 물씬나는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용품, 침구류 등을 최고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닷컴은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띠벽지, 시트지 벽지를 최고 30% 할인 판매한다. 요즘 인기 있는 시트지는 스티커처럼 간단히 붙이는 '액자형 시트지'(50*40 1만8,000원)로 유명 명화나 멋진 창밖 풍경 그림의 시트지를 벽에 붙이기만 하면 고급액자를 걸어놓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재질도 비닐 소재가 아닌 캔버스 원단의 천소재라 고급스럽다.

엠플(www.mple.com)에서는 최근 3달간 인테리어 DIY관련 용품 판매가 급증했다. 3월 DIY 인테리어 용품 판매는 지난 2월에 비해 15%, 1월에 비해서는 50%가량 늘었다.

특히 간편하게 집안을 꾸밀 수 있는 데코 포인트 시트지는 하루 수십개씩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칼라 시트지(50cm*1m, 1,500원)는 낡고 오래된 가구나 더러워진 벽면은 물론 테이블에 붙여 손쉽게 시공할 수 있다.

벽면 전체를 바꾸기 힘들다면 벽꾸미기 스티커(8,900원)를 이용해 산뜻한 인테리어 변화 효과를 주는 것도 좋다. 또 엠플은 손수 집을 꾸밀 수 있는 DIY 용품을 모아놓은 ‘DIY shop’을 열고 벽지, 시트지, 바닥재, 보수공구 등을 할인 판매한다.

G마켓(www.gmarket.co.kr)에서는 DIY인테리어 용품들이 하루 평균 3,500 여개 이상 판매될 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5% 이상 증가한 수치. 간편한 시공만으로도 실내 분위기를 크게 바꿔줄 수 있는 DIY패널, 띠벽지, 캐릭터 손잡이 등이 특히 인기다. 'DIY접착식 우드패널'(1만5,800원)은 주간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스틱형태의 우드패널을 현관문에 이어 붙이기만 하면 깔끔한 원목느낌의 문으로 변신한다.

순서대로 나사를 조이기만 하면 완성되는 ‘천연소나무 원목 선반’은 30%이상 할인해 2만4,000원에 판매한다. 화이트, 분홍, 월넛 등 10가지 색상 중에 선택이 가능하며, 선반을 고정하는 철제다리와 나사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CJ몰(www.CJmall.com)도 꽃무늬, 벽돌무늬, 나뭇결 무늬 등 다양한 시트지 벽지를 판매한다. 가격은 1m에 2,000원~4,000원 선. 화장실이나 부엌 타일이 오래되어 지저분하다면 데코 스티커를 붙여서 예쁘게 커버할 수 있다.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보다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인테리어에 더 어울리는 방법이다. 타일에 붙이기만 하면 되고, 습기에 강해 물걸레 청소도 가능하다. 4~6장짜리 1팩에 2~3천원 대로 가격도 저렴하다. 베란다 바닥 등을 바꾸려면 접착식 바닥재도 무난하다.

원목은 아니지만 스티커 식으로 되어있어 본인이 간단히 붙일 수 있고, 1평에 2만원 대로 가격도 저렴하다. CJ몰에서는 나무, 접착식 등 바닥재 매출이 1~2월 대비 40% 이상 올라 봄 인테리어 열풍을 실감케 하고 있다.

GS이숍(www.gseshop.co.kr)은 봄을 맞아 다양한 DIY 인테리어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간단하게 조립만 하면 되는 간단한 DIY 가구부터 원하는 가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목재나 가구 프레임 등 판매하고 있는데, 야외 테이블용 프레임이 7만8,000원, 야외가구용 목재는 4×8×180Cm 기준 6,000원, 가구 손잡이가 1~4천원 대다.

헌 가구나 싫증난 가구, 벽 등에 칠하기만 하면 새것처럼 만들어주는 페인트는 인테리어 DIY의 기본 상품. 가구용과 벽지용으로 나뉘며 별도 희석 과정 없이 바로 작업할 수 있는 상품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KCC 누구나 벽지용 페인트는 2.5L에 3만9,000원, 페인트칠 용 붓, 로라가 1,000~3,000원 선. 뒷면이 스티커로 되어 있는 시트지는 풀칠해서 붙이는 벽지보다 붙이기가 쉬워 인기다.

45Cm 폭의 컬러시트는 1m에 1천원 대부터 구입 가능하다. 바닥재로는 손쉽게 바닥 시공을 할 수 있는 조립식 바닥재와 접착식 바닥재가 인기다. 베란다나 거실 바닥 등에 시공하는 원목느낌의 시공마루는 플라스틱인지 원목인지 소재에 따라 가격이 천차 만별이다. 편백나무 소재 24조각 세트는 3만5,500원. 접착식 바닥재도 사이즈와 무늬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가로 1M, 세로 1M를 시공할 수 있는 접착식 바닥재는 7천원 선에 판매한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도 3월들어 DIY인테리어용품들이 하루 평균 5천여개씩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배나 증가한 수치다.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접착식 포인트 벽지로 사용법이 간단하고 가격이 저렴해 주부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 특히 올해는 과감한 큰 꽃문양의 디자인이 인기 있다고.

'아름시트 포인트벽지(2,500원)'와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아이방 인테리어에 좋은 '웰빙시트 띠벽지(6,500원)'등이 하루 평균 300여개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와 함께 봄을 맞아 그린 인테리어 DIY상품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베란다에 실내 정원을 꾸밀 수 있는 '새싹넝쿨(2,900원)'과 이음새 부분만 연결하면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실제 잔디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인조꽃잔디(1,500원)', 집안에서 해바라기, 방울토마토, 고추 등을 취향에 맞게 식물을 선택하여 키울 수 있는 '캔플라워 화분(1,400원)'등의 판매량은 지난 달 대비 15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누구나 쉽게 혼자서 집단장을 할 수 있도록 DIY 카테고리 내에 각종 공구와 접착, 보수 제품, 페인트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봄을 맞아 베란다 창, 거실 창, 방 창문 등 조금만 변화를 주어도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는 접착식 창문 시트지 상품은 이달 들어 매출이 30% 증가하는 등 인기다.

가격도 1천원대부터 다양하게 있어 알뜰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고급스런 꽃 문양부터 귀여운 만화 캐릭터까지 다양한 '올리브 홈데코 시트지'는 1,000원, 벽돌 모양이 고급스러운 '현대시트 벽돌무늬 시트지'가 2,500원 등 약 3백여종의 시트지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또 직접 인테리어 상품 3가지 상품을 선택하면 50만원의 무료 인테리어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인테리어 제안전'을 4월 15일까지 진행한다.

DIP통신 dip@dip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