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문화재청은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 전문가 검토회의를 오는 24일 오후 2시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일원 발굴조사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가 검토회의는 제주문화유산연구원에 의해 지난 7월부터 100일간 일정으로 시행되고 있는 이 곳 유적에 대한 정밀발굴조사 중간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강정마을회 등 각계에서 추천한 전문가 7명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그동안 정밀발굴조사한 성과와 향후 조사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문화재청은 같은 날 오전 11시 제주고고학연구소에서 정밀발굴조사 중에 있는 서귀포시 안덕면의 ‘화순 도시계획도로 확·포장구간 내 유적’에 대한 전문가 검토회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화순리 유적은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부지 내 유적’과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번 검토회의가 두 유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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