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대표 석태수)이 지난 7월 25일 화물자동차운송가맹사업 허가를 취득하고 국내 육상운송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온라인 화물정보망 ‘이트럭(e-Truck)’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화물운전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직접 공차등록, 화물검색, 거래요청, 배차이력 조회가 가능해저 운송할 화물을 찾기 위한 불필요한 공차운행이 사라질 전망이다.

특히 한진은 이트럭서비스에 ‘운송비선결제시스템’, ‘책임운송 보장제’, ‘차주평가제’ 등을 포함하고 있어 운송시장 왜곡 구조 개선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의 온라인 화물정보망 이트럭에서 구동되는 운송비선결제시스템은 화주가 선 결제한 운송료를 예치하고 있다가 배송이 정상적으로 완료된 후 화물운전자에게 운임을 지급하는 안전결제시스템(에스크로 서비스)으로 실시간 차량위치 관제서비스가 포함돼야 하는 선진 운송시스템이다.

또한 책임운송 보장제는 한진의 이트럭 서비스의 차주회원이 화주와 화물운전자 간의 중개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필요에 따라 한진이 책임지고 화물운전자에게 운송할 화물을 제공해주는 시스템으로 화물 차주들의 선호가 예상된다.

물론 한진은 화물차주들의 도덕적 해이를 막고 우수차주 회원을 확보해 한진 이용회사들의 서비스 요구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차주평가제를 도입하고 있다.

때문에 한진의 이트럭서비스를 통해 운송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차주회원은 한진 이용사들의 서비스요구를 수용해야한다.

한편, 2003년 화물연대 운송중단 사태 때 국내운송시장 다단계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화물연대의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여 2004년 1월 20일 이후 도입 운영되고 있는 국내 화물자동차 운송가맹사업자로는 현재 GL 네트웍스(대표 박성태), 대우산업(대표 김석조), 한국로지스풀(대표 서병륜), 내트럭 프랜즈(대표 차규탁), KL물류(대표 강임득), 한진(대표 석태수) 등 모두 6개 업체가 운영 중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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