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가 출장 등 외근업무에 쓰이는 비용을 모아 조성한 탄소펀드로 소외계층에게 태양열 온수기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제공하는 녹색 나눔을 실천해 화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7월부터 총 400여 명의 직원이 출장 등 외근업무에 쓰이는 비용을 모아 지금까지 약 400여만원 규모의 탄소펀드를 조성했다.

조성된 기금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일 첫 사업으로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지체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인 우리공동체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인 태양열 온수기를 설치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탄소펀드를 재원으로 태양열 온수기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소외계층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녹색 나눔’이라는 색다른 사회공헌 활동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탄소펀드로 조성된 기금으로 태양열 온수기 외에도 태양광 가로등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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