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NHN(대표 김상헌)가 4만9586㎡(1만5000평) 규모의 친환경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춘천에 건립, 2013년 상반기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IDC는 입지선정부터 설계, 시공,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녹색건물인증제도인 ‘LEED’ 중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NHN은 신·재생 에너지 사용 최대화하고 스마트쿨링, Co2 배출 최소화, 전기효율 극대화 등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NHN 친환경 IDC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재구성?재설계된) H/W 활용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기존 비효율적 에너지 사용의 대명사로 지목 받아온 IDC 이미지를 탈피해 자연 친화적인 IDC로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IDC에는 대규모 IT서비스를 통해 검증된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설비와 솔루션이 들어가고, 그 동안 국내 최대규모의 인프라를 운용하기 위해 자체 개발했던 솔루션 플랫폼과 운영 노하우가 적용될 예정이다.

NHN비즈니스플랫폼 IT서비스사업본부 박원기 본부장은 “춘천 친환경 IDC 설립은 중장기적인 전략에 따라 오랫동안 준비해 온 것으로 입지와 건물, 그리고 모든 IT설비 및 내부 인프라 환경을 최고 수준의 자체 기술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
*미국LEED 인증제도(Lead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미국의 녹색건축위원회(USGBC)에서 개발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녹색건물인증제도다.
건물의 설계, 시공, 운영 등 모든 단계에서 검토 과정을 통해 인증을 부여하며 합계 점수에 따라 각각 LEED인증(40~49점), LEED Silver(50~59점), LEED Gold(60~79점), LEED Platinum(80점 이상) 등 4단계로 부여된다.

참고로, 미국 오리곤 주에 위치한 페이스북(Facebook) IDC는 LEED 골드등급 인증을 받았으며, 텍사스 알렌에 위치한 시스코(Cisco) IDC는 LEED 골드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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