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20일 전국경제인엽합회(이하 전경련) 회원사를 초청 평택항 홍보관에서 평택항 화물증대를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농심, STX중공업, 롯데상사, 태영건설, 현대오일뱅크, 금호석유화학 등 기업인 및 전경련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항만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전경련 회원사를 대상, 시청각 자료 뿐 아니라 평택항의 경쟁력을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며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경련 회원사들은 평택항 홍보관을 견학하고 운영현황과 부두별 특징 및 화물유치 인센티브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항만안내선 ‘씨월드호’에 승선해 평택항 전반을 둘러봤다.

회원사 한 관계자는 “직접 현장을 보니 평택항의 발전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겠다”며 “저기 보이는 자동차 부두에 빼곡히 있는 차량들이 평택항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자동차 처리에 있어서는 압도적으로 물량이 몰리고 여객부두를 이용하는 비율도 증가하고 있지만 컨테이너 증가속도가 좀 더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서정호 사장은 “자동차 처리면에서는 전국 1위다”며 “올해 120만대 돌파를 기대하고 있고 여객부두 이용률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수요대비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답답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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