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진그라스(Jonathan Gingras) 디렉터.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유비소프트가 3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단독 게임쇼인 ‘유비데이코리아(UBIDAYKOREA)’를 진행했다. 더불어 조나단 진그라스와 콜린 그라함 디렉터가 내한해 오전과 오후에 걸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우선 조나단 진그라스(Jonathan Gingras) 디렉터는 지난 2016년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어소시에이트 내러티브 디렉터(Associate Narrative Director)를 역임한 이래 현재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Ghost Recon BreakPoint)인트의 게임 개발과 관련된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진그라스는 “이번 작품에서 유저는 사냥꾼이 아닌 사냥을 당하는 입장에서 현실감 넘치는 특수작전부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험지, 부상, 시체처리, 동시사격, 드론, 병과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다양한 ▲사냥감과 생존자, ▲개선된 적 유형 ▲더욱 다양한 군용 탑승물 ▲스토리 중심의 선택의 자유 등 더욱 게임성을 강화했다.

특히 진그라스는 “PvE와 PvP가 공유되고, 이중 PvP는 발매시점에서 가능하다”며 “장기 서비스를 위해 많은 업데이트를 준비 중으로 1년에 3개의 DLC, 매주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작처럼 다양한 협력업체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계획 중으로 ‘터미네이터’와의 첫 콜라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는 오는 10월 4일 발매 예정이다.

콜린 그라함(Colin Graham) 디렉터. (이복현 기자)

오후에 진행된 콜린 그라함(Colin Graham) 디렉터는 ‘와치독스:리전’(Watchdogs: Legion)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콜린 그라함 디렉터는 지난 2005년 ‘스플린터 셀’(Tom Clancy's Splinter Cell)을 시작으로 와치독스 시리즈의 에니메이션 디렉터로서 다양한 게임 개발에 참여해 오고 있다.

와치독스:리전은 ‘원하는 누구나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콘셉트 아래 제작됐다. 게임은 근미래의 런던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레지스탕스가 돼 부패한 권력자에 맞서는 것이다. 특히 게임 속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의 정보를 확인하고 이들을 레지스탕스에 가입하도록 해 실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콜린 그라함은 “다양한 목소리와 함께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구비해 개성을 살렸다”고 밝혔으며 “데드섹 같은 경우 총 20명의 요원을 영입할 수 있고, 연락처는 총 50명의 요원을 등록할 수 있고 연락처에 있는 그들의 친구나 가족도 영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작과의 연계 부분에 대해 “세계관은 전작과 이어지고 있지만 전작과는 다른 적들과 볼 수 있다”고 밝혔고 멀티플레이 지원에 대해서는 “거의 완성 단계로 아직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곧 발표가 있을 예정이고 멀티플레이는 지원된다”고 답했다. 와치독스:리전은 2020년 3월 6일 출시 예정이다.

(이복현 기자)

단독게임쇼인 유비데이코리아 현장에는 오전부터 많은 팬들이 찾아왔다.

우선 유비데이코리아 e스포츠 존에서는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아컵의 전반기 최고의 팀을 결정짓는 ‘2019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아컵 하프이어 파이널’이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 초청 유저 간담회,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 콜랩 코리아(대표 최유진)와의 협력을 통한 국내 유명 유튜버 및 크리에이터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특히 유비소프트는 실제 자사의 다양한 게임들을 편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선보인 게임은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와 ▲와치독스:리전을 포함해 ▲레인보우식스시즈 ▲더디비전2 등 수십여 종의 게임들이 준비됐다.

유비소프트 홍수정 한국대표는 “유비소프트는 올해로 17년이 됐다”며 “2019년 올해가 유비소프트에게는 터닝포인트가 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첫 단독게임쇼를 비롯해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PC방 서비스 등을 진행하게 됐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기본에 충실히 하는 퍼블리셔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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