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종합물류기업 한진(002320)이 영업실적 잠정 집계 결과 올해 상반기 400억 원의 영업 이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5%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5%인 9817억 원의 호 실적을 달성했다.

(한진)

◆택배사업 성장, 항만물류·해운부문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수지개선 효과

한진은 주력 사업인 택배사업의 지속 성장과 항만물류·해운부문의 사업 재정비 및 대형고객사 유치 등을 통한 수지 개선으로 전년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끌어 내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호 실적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진은 지난 2016년부터 3개년에 걸쳐 적자선박 5척을 매각하고 인천 내항 통합법인 참여 및 적자 항만법인 청산 등 만성 적자사업 정리와 인력용역 중심의 ‘컨’ 터미널 하역 조업사업을 터미널 자회사 및 해당 법인으로 이관하는 등 사업구조 개선을 지속해왔다.

또 전국 단위 사업장별 수지분석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농협 등 택배사업의 전략 화주 유치와 글로벌 해운동맹 2M의 신규 물량 확보로 한진해운 파산 여파를 극복하며 육운, 항만물류사업의 영업기반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경영자원 효율화를 위해 대체 부지 확보 가능한 부동산과 유동화 가능한 주식을 매각하여 성장 사업의 투자 재원을 마련했다.

지난 2017년 부산 신항 PNIT 지분 매각(1145억원)과 2018년 부산 재송동 부지 매각(1525억원)으로 확보한 자금을 중부대전 및 광주 택배터미널 부지 확보와 휠소터, 자동스캐너 등 택배 설비 자동화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같이 사업구조 개선을 지속하며 구축한 흑자구조를 바탕으로 대형 고객사 유치를 통한 매출 증대와 경영자원 효율화 등 수익성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

◆2019년 하반기, 사업별 경쟁력 강화로 견고한 성장세 유지

한진은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온 수지 개선 추세는 하반기에도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택배사업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자상거래 물량 증가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전략적 제휴사인 농협과 지방 특산물 등 개인택배 물량 증대와 택배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한 원가구조 개선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고수익 중량물 해운 프로젝트 운송 등 수익성 중심의 영업력 강화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항공, 포워딩, 국제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거점인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구축 등 영업기반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회사 및 출자회사의 안정적인 성장과 영업활성화로 하반기 연결 수지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인 부산(HJNC), 인천(HJIT), 평택(PCTC) 컨테이너 터미널은 안정적 수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최초 도심형 물류단지인 서울복합물류(SIFT)는 소셜 커머스 및 유통업계의 배송서비스 강화에 따라 보관 연계 수·배송 및 신선식품 증가 등으로 영업활성화와 수지개선효과를 보이고 있다.


◆2023년까지 매출 3조원 달성… 한진 중장기 비전 순항 중

한진은 지난 2월 발표한 중장기 비전을 단계적으로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고 있다. 2023년까지 대전 Mega-hub 구축, Sub 터미널 대형화 및 자동화 설비 등 택배 부문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약 5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 성장 중인 택배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물류, 글로벌 사업도 주요 거점 구축 등 영업력강화와 서비스 차별화와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류시장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창고, 운송, 고객서비스센터의 IT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한 모바일 환경 개선과 클라우드 방식의 ERP 도입으로 업무 효율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투자 재원은 동대구 터미널 부지 외 대체 부지 확보 가능한 보유 부동산과 유동화 가능한 출자 지분 매각을 통해 마련하고 차입은 최소화해 재무건전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 1200억 원 수준 달성 등 중장기 비전을 차질 없이 실행해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와 Global Leading SCM Provider로서 새롭게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