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매일유업(대표 김선희)과 진암사회복지재단(이사장 김정완)은 고창에서 진행된 양육미혼모 1박2일 상하농원 가족여행 행사를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와 하나금융나눔재단 등이 후원하는 ‘2019년 미혼모를 위한 양지(양육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농원 체험 기회와 고창 지역 관광지 관람을 제공하고, 양육미혼모에게 양육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미혼모를 위한 양지 프로젝트’는 미혼모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후원과 함께 사회적 지지망 확대와 통합서비스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난 3월 시작하여 8개월간 ‘가족체험활동’, ‘심리상담’, ‘창업실습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하농원 가족여행에 참가한 가족들이 상하농원을 산책하고 있다 (매일유업 제공)

평소 여행 기회가 적은 미혼모 가족은 이번 1박 2일 기간 동안 지난 해에 신축한 호텔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에 머무르며 청정 자연 속 팜스테이를 즐겼다. 매일유업 상하공장의 우유와 치즈 생산라인 견학, 상하농원 체험교실에서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가족 보드게임 대회, 고창 고인돌 유적지 탐방 등을 함께 하며 휴식과 추억을 만들었다.

7세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 미혼모 참가자는 “평소 직장 생활로 인해 아이와 여행하거나 함께하는 활동이 없어 늘 미안한 마음이 컸다”라며, “호텔에서 숙박하며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다른 가족과도 친구처럼, 자매처럼 시간을 보내게 되어 무척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2007년부터, 미혼모 가정을 위한 분유지원, 체험 프로그램 마련 및 미혼모 시설 지원 등 양육 미혼모를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전개하고 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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