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소재로 제작한 영화 ‘메모리즈’가 인기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즈’를 25일 삼성전자뉴스룸을 통해 공개했는데 공개 하루만에 300만을 돌파했다. 26일 오후 4:42분 현재 34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메모리즈’는 꿈을 기억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일러스트레이터 현오(김무열)가 꿈을 담은 메모리칩을 통해 잊혀지지 않는 꿈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페르소나-밤을 걷다’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김종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영화 ‘악인전’을 통해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를 찾으며 필모그래피에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배우 김무열이 꿈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현오 역을,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 ‘싱글라이더’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안소희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씩씩하게 도전하는 연극배우 주은 역을 맡았다.
또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질투의 화신’ 등 다수의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중의 신뢰를 받아온 배우 박지영이 꿈을 연구하는 ‘연구원 K’ 역을, ‘극한직업’ 등 다수의 작품에서 독특한 매력으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한 배우 오정세가 프로페셔널 대세 배우 ‘석우’ 역을 맡아 극의 활기를 더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 ‘메모리즈’에서는 꿈과 기억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메모리반도체가 등장한다. 다채로운 이야기 속에서 메모리 칩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가 흥미로운 감상 포인트 중 하나다.
연출을 맡은 김종관 감독은 “사람에 대한 기억, 장치에 의한 기억, 의식과 무의식의 기억 등 여러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다채로운 꿈의 이미지로 실현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측은 “꿈과 기억으로 연결된 인물들의 스토리를 통해 반도체 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간다는 희망적 메시지와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들에 대한 삼성전자의 응원을 담았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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