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14일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기업 스스로 친 소비자경영을 강화하고 소비자 피해를 자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제도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90년대 말 최초로 공공부문 고객서비스 헌장을 도입한 이후 휴게소 화장실 개선사업 등 공공부문의 서비스 문화 향상에 앞장서 왔다”며 “고객중심경영 인증을 통해 고객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표준화된 대응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고객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는 하루 평균 356만 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전국의 고속도로와 316개소의 톨게이트 170개의 휴게소, 167개소의 주유소 등에서 모두 1만8000여 명의 한국도로공사 직원 및 협력사원이 고객을 맞고 있다.

그리고 한국도로공사가 관리중인 3632km의 고속도로에는 800여 명이 넘는 안전순찰원이 24시간 순찰 중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는 연간 1000만 회선 이상의 고객 문의사항을 처리하고 있고 이는 하루 2만8000 회선에 이르는 것으로 올해 6월에는 한국능률협회로부터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지정되기도 했다.

한편, 현재 305개의 기업이 소비자중심경영을 도입해 그 중 108개 기업이 인증을 취득한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한국도로공사는 앞으로 소비자중심 경영체계, 소비자정보시스템, 소비자불만관리 프로세스 등의 요소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의 평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인증을 취득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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