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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백지영이 새롭게 참여한 SBS 월화극 ‘천일의 약속’ 메인테마곡인 ‘여기가 아파’가 오는 17일 공개된다.

‘천일의 약속’ OST ‘여기가 아파’는 리듬파트를 과감히 배제했으면서도 리드미컬한 주법의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서정적인 피아노, 스트링 쿼텟 라인으로 여백의 미를 살려 백지영 특유의 애절함을 살어냈다.

특히 백지영과 그동안 ‘시간이 지나면’과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 ‘그여자’ 등에서 호흡을 맞췄던 작곡가 전해성이 작곡과 작사에 참여해 미디움 발라드 곡으로 탄생시킨 이 곡은 제목처럼 극 중 가슴을 에이는 듯한 남 녀 주인공의 슬픈 사랑을 잘 표현해 내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기대를 낳고 있다.

음반 제작사 디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백지영씨가 녹음 전 이미 드라마의 분위기와 극의 흐름, 배우들의 감정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다”며 “녹음할 때 감정선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는 프로다운 절제력으로 녹음실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극찬했다.

한편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한 여자와 그 사랑을 지키는 지고지순한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로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감독의 의기투합하고 수애와 김래원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첫 방송은 오는 17일 밤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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