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돈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뒷줄 왼쪽에서 4번째), 권오규 정몽구 재단 이사장(뒷줄 왼쪽에서 5번째),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뒷줄 왼쪽에서 7번째), 이병훈 상무 현대차 사회문화팀장(뒷줄 왼쪽에서 3번째), 이형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뒷줄 왼쪽에서 6번째)이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8기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 그룹은 2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글래드호텔에서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8기 시상식 및 사업발표회를 개최했다.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은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초창기 사회적 기업에게 팀당 최대 1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12개 월 간의 창업교육 및 1대1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의 모집 및 심사를 거쳐 선발된 8기 사회적 기업 창업팀(19개 팀, 3개 컨소시업 그룹)의 시상식 및 사업발표회가 진행됐다.

선발팀 중 제조 분야의 ‘라이프체어’는 직관적 획득 및 착용이 가능한 ‘10초 구명조끼’ 개발을 통해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선박사고 재난상황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안전장비를 만들고 안전교육 문화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실행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 및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보 서비스 분야 ‘피치마켓’은 느린 학습자를 위한 쉬운 글 도서 (뉴스, 지식, 생활정보, 사회생활 규칙) 제작과 독서교육을 통해 느린 학습자(발달장애인, 경계선지능)의 정보 평등과 실질문맹률 향상을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차 그룹은 선발된 사회적 기업들을 위해 ‘H-온드림 데모데이’를 개최해 외부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으며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에 사회적기업 전용관을 열어 매출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211개의 사회적 기업 창업과 142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데 이어 고용노동부와의 협약을 통해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사회적 기업 창업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낸다는 계획이다.

나영돈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앞줄 왼쪽에서 7번째), 권오규 정몽구 재단 이사장(4번째줄 왼쪽에서 8번째),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3번째줄 오른쪽에서 2번째), 이병훈 상무 현대차 사회문화팀장(2번째줄 오른쪽에서 7번째), 이형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앞줄 왼쪽에서 7번째)이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8기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한편 2022년까지 총 340억 원을 투자해 ▲청년 일자리를 위한 사회적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경력단절여성 일자리를 위한 노인 요양사업 강화·치매노인 지원사업 신설 ▲신중년 일자리를 위한 재취업 일자리 창출 모델 구축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지난 4월 밝힌 바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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