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미국과 일본 양국 의회 의장에게 친서를 전달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23일 “문 의장은 오늘 오후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오시마 다다모리(大島理森) 일본 중의원 의장에게 각각 친서를 발송했다”며 밝혔다.

한 대변인은 “자유·공정무역에 반하는 일본의 부당한 조치는 유감스러우며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같은 추가 사태가 이뤄질 경우 한일관계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진전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대미 친서에는 일본의 부당한 조처에 대한 유감 표명과 미국의 적절한 역할을 희망한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일본 친서에는 무역 보복 조치의 부당성과 자제 요구를 담았다.

한편 국회 차원에서 방미·방일단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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