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유명 개그맨 K(41)씨가 ‘성관계 합의 각서를 소지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그 진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2일 K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 A(26)씨로 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경찰 진술에서 지난 8일 새벽 회사 동료 생일축하 파티를 하기 위해 간 강남구 논현동 한 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만난 K씨 일행과 합석해 술을 마시게 됐고, 이후 K씨가 자신의 차로 ‘집에 데려다주겠다’고해 차에 동승했으나 인근 커피숍 주차장으로 차를 돌려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때 연락두절로 ‘잠적설’이 제기되기도 했던 K씨는 혐의와 관련해 “상호 합의가 이뤄진 상태에서 관계를 가진 것으로 성폭행은 없었다”며 “이 여성이 향후 둘의 성관계에 대해 문제 삼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직접 작성한 각서도 갖고 있다”는 주장으로 성폭행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진위를 불문하고 이성간 불미스러운 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K씨에 대해 각 방송사들은 일단 출연정지와 함께 이미 녹화된 출연분량에 대해 편집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13일 K씨에 대한 진술확보를 위해 소환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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