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올해 상반기 우리금융지주(316140)의 당기순이익은 1조17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1분기 실적 5687억원에 이어 2분기에 6103억원 순이익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2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고 지주사로 전환 전 우리은행의 연결기준 순이익, 예전 우리금융그룹 당시 순이익과 비교했을 때 충당금 등 특수요인을 제외한 경상 기준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의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7099억원, 매출은 12조111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익은 610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그룹기준 ROA는 0.73%, ROE는 13.40%를 보였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1.75%로 1분기 대비 0.03%p 하락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2조9309억원, 비이자이익은 6114억원을 보였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3조54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늘어났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올해 상반기 합산 0.47%를 나타냈다.

우리금융지주의 주요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조1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8억원(6.9%)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지주사 설립과정에서 회계상 손실 535억원이 발생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2분기 NIM은 1.49%로 1분기보다 0.03%p, 2분기 말 은행 NPL 비율은 0.43%로 전분기 대비 0.04%p 떨어졌다. 연체율은 0.32%로 0.01%p 줄었다.

올해 상반기 우리카드의 순이익은 665억원, 우리종합금융은 222억원이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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