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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지하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메트로 노사(사장 김익환, 위원장 정연수)는 지난 10월 13일 새벽 01시 55분에 201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 9월 23일부터 4차례의 본 교섭과 3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이뤄졌으며, 통상적으로 11월말을 넘기던 예년에 비해 이례적으로 일찍 협상이 타결됐다.
서울메트로 노사는 최대의 관심 쟁점이었던 임금 협약에 있어서 행정안전부 예산편성기준을 준수하여 2010년 총인건비 대비 4.1% 인상에 합의했다.
특히 노사 양측은 2005년 이후 4급 이하 직원의 정기승진이 없었던 점을 감안, 승진적체 해소를 위한 노사공동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현행 승진제도도 재검토하기로 했으며 직급 체제의 변경과 휴가일수를 줄이는 등 기존 제도를 변경했다.
또한 정부의 ‘남녀고용 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 개정 추진에 맞춰 기존 3일유급 배우자출산휴가를 5일(유급 3일, 무급 2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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