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청년 전‧월세 대출은 당초 예상한 것보다 빠른 속도로 대신 신청과 실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머니투데이는 17일자(가판) ’최대 7천만원 어떤 집 구하죠? 청년 전월세 대출, 예고된 실패‘ 제하의 기사에서 “청년전세대출은 지난달말 기준 공급건수 1396건(약 634억3100만원)에 머물렀다. 당초 금융당국이 연내 목표로 한 공급한도 1조원의 6.34%에 불과한 수치다…기존상품들과 비교해 금리 경쟁력이 높지 않고 청년들이 만족할만한 대출한도도 갖추지 못한 어정쩡한 상품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 5월27일 출시된 청년 전‧월세 대출은 지난 12일까지 34영업일 동안 12개 취급은행에서 대출승인 기준 1734억원(3673건)이 공급됐다면서 이는 통상의 전세기간 2년을 염두에 두고 설정한 1조1000억원 수준의 공급목표를 감안할 때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대출이 실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 전‧월세 대출은 청년 주거실태와 지원취지를 반영하여 시중금리보다 낮게 전‧월세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청년 전세대출 이용자의 평균대출액이 4756만원으로 현행 한도 7000만원이 낮다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금융위는 “현재 금리는 5대 시중은행 기준 연2.59%~2.86%으로 각 은행별 일반전세대출의 최저금리보다 낮아 금리매력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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