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미국 농무부(USDA)가 11일(현지 시간)에 발표한 7월 세계곡물수급전망 보고서(이하 WASDE)에서 2019년/2020년 주요 곡물의 재고율은 전월 전망치 대비 옥수수는 상승, 소맥과 대두는 하락했다.

2019/2020년 예상 재고율은 소맥 37.7%(전월 38.6%), 옥수수 26.3%(25.6%), 대두 29.4%(31.7%), 대두박 5.0%(5.1%)이다.

이번 달 옥수수의 재고율은 상향됐지만 미국의 기상 변화를 고려할 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각 지역의 기상 악화로 대부분의 곡물에 대한 생산 전망이 하향되는 분위기다.

이를 반영해 지난 한 달간 곡물가격은 원당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큰 폭은 아니지만 상승했다.

아직 큰 기상 이변이 있을 것으로 점쳐지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곡물이 성장기에 진입했고 7년이나 하락해 공급 기반이 대부분 약해져 있다는 측면에서 곡물가격의 반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만 선물가격의 변화가 원재료비 변화로 연결되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되며 국내 제품가격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여 음식료업체의 실적 악화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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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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