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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코스닥 상장게임업체 SNK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7월 결산법인인 SNK는 지난 3분기 18억엔, 영업이익 8억엔, 당기순이익 6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26.7%, 영업이익은 1334.5%, 당기순이익은 1916.9%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SNK의 3분기 누적 매출은 78억엔, 영업이익은 39억엔, 당기순이익은 30억엔으로 집계됐다.

SNK의 실적 상승은 지난해와 올해 SNK의 IP(지적재산권)로 제작한 게임들이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 연이어 출시돼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6월 SNK의 IP를 활용한 2종의 게임이 판호를 받았다.

SNK는 또한 지난 5월 한국 코스닥 상장 후 한국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인트라게임즈와 협력해 개발한 PS4용 사무라이 쇼다운 한국어판을 출시했으며, 넷마블에서 SNK의 IP로 제작한 모바일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도 출시됐다.

한편 SNK의 전세환 CEO는 최근 자사의 주가 하락과 관련해 “주가가 하락할 특별한 이유가 없고 현재의 주가와 시가총액은 매우 저평가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 갈지휘(중국인) 회장으로 인한 차이나포비아를 우려한 듯 “SNK는 일본 게임회사”라며 “항간에서 거론되고 있는 차이나포비아하고는 거리가 멀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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