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의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던 부산 울산 경남의 소비자물가가 9월들어 모두 4%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자료제공=동남지방통계청>

[부산=DIP통신] 임창섭 기자 = 5%대의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던 부산 울산 경남의 소비자물가가 9월들어 소폭상승에 그치면서 4%대로 한풀 꺾였다.

4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중 동남권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부·울·경 각각 전월대비 0.2% 소폭 상승하면서 전년동월대비 모두 4%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의 경우 8월 0.8%의 높은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지난 5월이후 4개월만에 4.9% 상승률을 기록했다.

울산과 경남도 전월 0.7~0.8%에 달하던 오름세가 9월들어 0.2%로 내려앉으면서 각각 4.5%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같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의 둔화는 일반 소비자들의 체감 생활물가지수가 전월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한데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가 전년동월대비 크게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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