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곽인섭) 여수지사가 지난 10년간 5월부터 8월까지의 여수 해양 쓰레기량을 조사한 결과 해상 부유쓰레기가 꾸준히 증가되어 온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환경관리공단 여수지사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내년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열리는 여수 세계박람회 기간 중 박람회 행사장의 해상 부유쓰레기 발생량을 예측하기 위해 시행됐다.
조사 결과, 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400mm이상의 비가 내리는 7월과 8월에는 평균 60톤 이상의 해양쓰레기가 수거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최근 2009년부터 2011년 여수 해역에서는 130톤 이상의 많은 쓰레기가 수거돼 내년 박람회 기간 중 해상 부유쓰레기 발생 방지 및 수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여수지방해양항만청과 여수시청과 함께 해상 부유쓰레기가 박람회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차단막을 설치하고 전문 청항선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계속해서 공단 관계자는“부유쓰레기가 대량 유입될 경우, 우리 공단 인접지사의 전문 청항선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에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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