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최근 22인치급 와이드 LCD모니터의 판매가 뚜렷한 호조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 LCD모니터 시장이 올해들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윈도비스타에 최적화된 22인치급 와이드 LCD모니터를 선호하는 신규구매자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쇼핑정보포털 다나와의 2월 LCD모니터 소비자 판매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시장점유율이 26%대였던 20인치 이상 대형 LCD모니터가 2개월만에 9%포인트 늘어난 35%로 급성장했다.

특히 22인치 이상 제품은 지난해 보다 2월말 현재 5%포인트 증가한 15%의 판매세를 보이면서 대형화 추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범 비티씨정보통신 영업이사는 “최근 소비자들이 거실을 제외한 공간에서 시청할 수 있는 22인치급 이상의 세컨TV를 원하고 있다”며 “제품가격이 20만원대로 낮춰진 고화질(HD)TV 수신이 지원되는 22인치 LCD모니터를 비롯해 그보다 큰 대형 LCD모니터의 구매에 소비자가 인색치 않아 올해 LCD시장은 22인치 이상 대형제품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