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국내 기업들이 일체형 터치기술의 특허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가 최근 발간한 ‘커버윈도우일체형·디스플레이일체형 터치패널 관련 핵심특허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이 출시된 2007년을 기점으로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관련 출원이 급증했다.

특히 2008년 이후 연간 100건 이상의 특허가 출원되고 있다. 이중 LCD 일체형 터치패널 관련 특허 출원이 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가별 출원건수는 한국에서는 LG디스플레이(49건), 삼성전자(15건), LG이노텍(8건) 순으로, 미국에서는 LG디스플레이(23건), 애플(21건), 삼성전자(17건) 순으로 출원이 많다.

애플을 제외하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일체형 터치기술의 특허 출원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터치윈도우 일체형 터치기술은 한국의 멜파스를 중심으로 월드비젼, LG디스플레이, 모젬, 넥스트디스플레이, SEHF(삼성광통신)과 미국의 애플, 아트멜, 그리고 대만의 아크로센스, 아리마디스플레이, TPO디스플레이 등이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애플은 LCD 일체형 터치 특허뿐만 아니라, 커버윈도우 일체형 및 OLED 일체형 터치 특허도 함께 출원하고 있어 일체형 터치 관련 특허를 기술별로 모두 출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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