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이번 선거는 보편적 복지와 한나라당의 가짜 복지의 싸움이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오전 9시 민주당 영등포당사 신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2차 사람 서울 선대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서울시장 만들기에 동참해주신 선대위 당직자 선후배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 현장에 다녀보면 이명박·오세훈 10년의 대한 상처가 깊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박영선 후보는 “무거운 생활고가 겹쳐 분노로 변하고 있다. 제가 현장에 가면 시민들은 마음 속의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못 살겠다’, ‘바꿔야 한다’, ‘민주당이 해내야 한다’는 격려의 말씀을 힘주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보편적 복지와 한나라당의 가짜 복지의 싸움이다. 복지 전쟁 2라운드를 추진해나갈 MB정권과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 정당이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 정당정치는 책임정치이다. 민주당이 책임을 지고 분노를 삭이고 시정을 맑고 투명하게 해야 한다. 서울시민이 편안하게 살도록 복지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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