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서울=NSP통신) 최유진 기자 =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대표이사 이영호)은 24일 베트남 국영 가스회사인 페트로베트남 가스(Petrovietnam Gas Corporation)가 발주한 티 바이(Thi Vai)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 건의 전체 공사금액 1억7950만 달러(USD)이며 이 중 삼성물산 지분은 약 61%인 1억950만 달러(한화 약 1270억원)이다. 총 공사기간은 40개월이며 2019년 6월 30일 착공하여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티 바이 LNG 터미널은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로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해안 지역에 18만㎥ 규모의 LNG 탱크 1기와 기화송출설비, 접안시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향후 발주 예정인 년 짝(Nhon Trach) 복합화력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하는 기반 시설이기도 하다.

페트로베트남 가스는 1억50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LNG 터미널 공사를 최소 2회 이상 수행한 경험이 있는 업체에만 이번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 참가 자격을 부여했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LNG 터미널 1~3단계와 말레이시아 RGT-2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무재해로 준공한 바 있다.

NSP통신 최유진 기자 yujin.cha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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