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많은 직장여성들은 소셜데이팅을 위해 실제 만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코아북이 9월 셋째 주 20~32세 학생 및 직장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56.5%가 소셜데이팅을 통해 실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직장인 응답자 중 48%가 4회 이상의 만남을 가진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 수치는 소셜데이팅서비스가 국내에 도입 된지 약 1년 정도된 상황을 감안할 때 3개월에 한번 꼴로 정기적인 만남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대학생들은 오프라인 만남 4회 이상 경험자가 100명중에 1명 꼴이었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솔로탈출에 대한 30대를 전후한 여성들의 적극적인 의지로 풀이된다.

김진환 코코아북 대표는 “쌀쌀한 날씨 탓에 외로움을 느껴 소개팅을 하고 싶다고 해도 쉬운 것은 아니다. 주변 친구, 직장동료에게 부탁해야 하고, 특히 골드미스로 불리는 바쁜 직장 여성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 만나야 한다는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라며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최근 직장 여성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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