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윤 광주 유디 두암치과의원 대표원장 (유디치과)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대윤 광주 유디 두암치과의원 대표원장이 오는 7월 1일 틀니의 날을 맞아 틀니의 올바른 관리법을 소개했다.

특히 박 원장은 치아소실의 원인으로 잇몸질환을 지적하며 잇몸 상태에 따라 틀니와 임플란트 중 적절 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아소실의 원인 잇몸질환, 잇몸 상태에 따라 틀니와 임플란트 중 선택은

박 원장은 “치아가 소실되면 틀니나 임플란트를 고려하는데, 치아 소실의 주원인은 바로 풍치(잇몸병) 때문이다”며 “풍치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별 증상이 없고 아프지 않은 만성질환으로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20대 이후 잇 몸뼈(치조골)는 녹기 시작하고, 30~40대를 지나면서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점점 염증으로 뼈가 소멸되면서 잇몸이 내려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아있는 치아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아있는 치아와 잇몸 뼈의 건강 상태에 따라 부분 틀니, 완전 틀니, 임플란트 시술이 달라질 수 있다”며 “치아가 없을 때 가장 먼저 생각 하는 치료법은 임플란트지만 환자의 구강구조, 치아의 관리 상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정적 부담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무조건 임플란트 치료를 받기 보단 의사와 상담을 통해 임플란트와 브릿지, 또는 틀니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틀니, 자연스럽게 사용하기까지 6~8주 소요

박 원장은 “틀니는 소실된 치아를 대체해주는 의치로 몇 개의 치아에 의지해 사용하는 부분 틀니와 한 개의 치아도 남아 있지 않은 경우에 사용하는 완전 틀니로 나뉜다”며 “불편함 없이 원래 본인의 치아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6~8주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틀니가 구강 내 완전히 적응될 때까지 양쪽 모두를 사용해 씹는 연습을 하는 것이 건강한 잇몸과 치아 관리에 도움이 되고 또 너무 오래 써서 틀니의 치아 표면이 마모될 때까지 쓰는 것은 좋지 않다”며 “틀니 착용 초반에는 부드러운 음식을 위주로 연습하는 것이 좋고 앞니로 깨물어 먹기보다는 잘게 썰어서 어금니 위주로 식사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틀니의 빠른 적응을 위해 도움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 원장은 평소 틀니를 올바르게 관리하는 방법은 ▲식사 후 틀니는 치약이 아닌 식기 세제와 부드러운 솔로 닦고, 주기적으로 틀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할 것 ▲틀니와 닿는 잇몸도 부드러운 칫솔이나 가제 수건으로 닦아 줄 것 ▲잠을 잘 때는 틀니를 빼서 찬물에 담가두며 잇몸을 쉬게 해 줄 것 ▲틀니가 변형될 수 있으므로 끓는 물에 넣지는 않을 것 ▲부분 틀니를 오랫동안 빼놓으면 안 맞게 되므로 주의하고 공기 중에 그냥 두면 변형될 수도 있고 위생상 좋지 않은 점 참고할 것 ▲오래 사용한 틀니는 잇몸 뼈가 변하기 때문에 수정해야 할 것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틀니와 구강을 관리할 것 등을 강조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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