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우리금융지주(316140)는 지주 손자회사였던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이 지주의 자회사가 된다.

올해 초 지주 전환할 때 카드와 종금을 은행 자회사로 남겼던 것은 당시 지주 자회사로 바로 전환할 경우 주식이전에 따라 14% 희석이 발생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지주 전환 이의 지분이동 과정이기 때문에 좀 더 유연함을 발휘할 수 있었고 결론적으로 6.2% 희석에 그치는 선에서 카드와 종금을 지주 자회사로 만들 수 있게 됐다.

은행이 100% 보유한 카드 지분은 50%는 주식교환을 통해, 나머지 50%는 현금 매수를 통해 우리금융에게 넘어간다.

교환비율은 ‘1 대 0.47’로 당초 예상했던 비율 ‘1 대 0.44’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4210만주의 지주 신주가 발행되고 자회사가 지주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9월 기준일을 기준으로 6개월 내에 해당 주식을 처분할 예정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문사 선임 후 국내외 다수의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를 알아볼 예정인데 현재부터 약 9개월간의 시간이 있고 외국인 지분율이 타행 대비 낮아 투자자 모집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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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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