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광동제약은 잦은 소변, 요실금 등의 증상으로 40대 이상 성인 인구 30%가 경험하는 과민성방광의 치료제인 신약 ‘타라페나신’의 국내 2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2011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승인을 받았다. 임상시험은 부산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제일병원 등 8개 병원에서 약 250여명의 과민성방광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민성방광 치료제인 타라페나신은 스페인 살바트 사에 의해 전기 2상 임상시험까지 완료된 신약으로, 지난해 11월 양사는 이 신약을 향후 공동개발하고 광동제약은 국내에서 독점 권리 및 해외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확보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광동제약측은 미국에서 진행된 타라페나신의 전기 제2상 임상 시험 결과 기존 치료제에 비해 입마름, 변비, 부정맥 등의 부작용이 최소화된 것으로 밝혀져 안전성이 뛰어나며, 유효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광동제약은 2015년 상반기 시판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제품이 출시되면 증가하고 있는 과민성방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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