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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윤박이 새 영화 ‘제비’ 주인공으로 스크린 복귀한다.

‘제비’는 1983년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과거 이야기를 담은 '제비'라는 책을 출간한 엄마 ‘차은숙’과 그 책에 숨겨진 자아를 찾게 되는 아들 ‘이호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은 지난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프로젝트마켓에서 발표, 2017년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여러 차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윤박은 극 중 과거 학생운동권의 리더 ‘서진우’로 분해 격동적인 환경에서 겪는 사랑과 혼란의 감정을 몰입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윤박은 극의 핵심 소재인 소설 ‘제비’가 서진우의 별명에서 비롯됐듯 작품의 상징과 같은 존재여서 그가 펼칠 스토리와 연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윤박은 JTBC '청춘시대' KBS ‘라디오 로맨스’, 연극 '3일간의 비' '관객모독' , 영화 ‘식구’ 등 장르를 불문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해 왔다. 올초 종영한 JTBC ‘리갈하이’에서는 변호사 ‘강기석’으로 분해 극의 전개를 이끌며 존재의 무게감을 보이기도 했다. 첫 사극 도전작인 영화 ‘광대들’(가제)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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