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남성복 트렌드’와 ‘취업준비생의 면접 포인트’ 등을 전해주고 있는 ‘수제 정장의 명인’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가 하반기 공채를 준비 중인 취준생들의 면접 대비를 위한 멘토링 특강을 진행했다.

21일 봄바니에 측에 따르면 장 대표는 최근 강원도 가평에서 한 대기업이 취준생 100여 명을 초청해 가진 행사에 이들이 멘토로 초대돼 ‘2019 하반기 대기업 면접 포인트’에 관한 정보를 전했다.
 
그는 “무더운 여름이 지난가면 다가오는 9월부터는 각 대학교와 대학원의 2학기 개강과 함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하지만 어려운 세계경기와 국내경기로 대기업 공채는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취준생들의 취업준비에 대한 부담은 여느 때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봄바니에 양복 제공)

이어 “상황이 이렇다보니 올해 하반기 취업을 위해서는 취준생 모두 무더위를 이겨내고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면접 대비 역시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일례로 세계 최고 철강회사라는 직원들의 자부심이 큰 포스코의 경우 아직은 하반기 공채에 대한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9월 쯤 공채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전형은 지원자의 역량과 인성을 검증하기 위해 서류, 인·적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등 4단계로 채용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타 대기업 역시 비슷한 전형절차로 공채가 이뤄질 전망이어서 역시나 면접 비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처럼 공채에 있어서 당락의 키를 쥘 정도로 영향력이 큰 면접 준비를 위해서는 “취준생 스스로 도전정신과 전문성을 먼저 키워야 한다”며 “다음으로는 면접에서의 호감도 높은 첫 인상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복장부터 자세, 언행 등의 태도까지 연습해 자신의 몸에 배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한 사람의 이미지를 평가할 때 시작적인 요소가 55%, 청각적 요소 38%, 언어적 요소가 7% 영향을 미친다는 메라비언의 법칙이 있다. 면접이라는 형식은 짧은 시간 안에 면접자들을 평가하기 때문에 외모적으로 눈에 보이는 요소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라며 “표정은 밝고 자신감있게 가꿔야 하며, 대기업 일수록 복장은 가급적 정갈한 스타일의 정장을 착용하는게 좋을 수 있다. 스타일에 자심감이 없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고 귀띔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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