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8월 중국 TV브랜드향 TV용 패널 공급량이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가 발간한 ‘월간 LCD TV 패널 공급 사슬 분석–중국’ 리포트에 따르면, 6월 이후 하락세를 기록하던 ‘중국 TV브랜드’향 TV용 패널 공급량이 8월 350만대를 기록했다.

국경절 기간 동안 중국 TV 브랜드들은 3D TV와 LED LCD TV의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TV 브랜드들의 3D TV용 패널 구매량은 전월 대비 77.2%로 크게 상승했다. 또한 CCFL 패널이 전월 대비 15.3% 상승, BLU가 부착되지 않은 오픈셀이 전월 대비 5.9% 하락한 반면, LED 패널은 전월 대비 24.7% 상승했다.

패널 제조사별 공급 비중을 살펴보면, CMI가 전체 공급량의 31.9%를 공급했다. 그 뒤를 이어 LG디스플레이, AUO, 삼성전자가 각각 21.4%, 20.6%, 20.2%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뱅크 관계자는 “중국 국경절 기간 TV 판매량이 전년 대비 한 자릿수대의 소폭 증가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TV 제조사들이 보수적으로 패널을 구매해왔기 때문에 재고 수준이 예년에 비해 안정적인 편이다”면서 “기대에 미치는 판매 성과가 보인다면 4분기 TV 패널 시장에 다소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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