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NSP통신) 최유진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지역재생기업(CRC :Community Regeneration Company)을 육성하기 위한 공모한 결과 우수 아이디어 4건을 최종 선정하고 시상했다.

공모전에는 총 28건의 사업 아이디어가 공모되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PT심사를 거쳐 실행가능성,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기여도,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 등 우수 아이디어 총 4건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꿈나무 카드를 전용으로 이용하는 마을식당개설」을 제안한 ‘㈜에덴스푸드’가 차지했다. ㈜에덴스푸드는 2011년부터 지역아동센터에 도시락을 제공하는 마을기업으로 시작해서 2018년 9월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업체로, 공사의 임대아파트의 저(미)활용 상가를 활용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독거노인들이 마을공동체 속에서 집밥과 같은 양질의 건강식을 제공받는 ‘복지형 마을식당 운영방안’을 사업아이디어로 제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지역의 자원재순환과 취약계층 고용과 자립 지원효과까지 거두는「재활용품 기증수거함 운영 사업」을 제안한 ‘희망을심는나무 사회적협동조합’이 차지했다.

SH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회적기업과 개인에게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고도화 검토 단계를 거쳐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올해 지역재생기업(CRCs) 10개 육성을 시작으로 2020년 15개소, 2021년 20개소, 2022년 25개소로 점차 늘려가면서 박원순 시장 임기 종료시까지 총70개소를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NSP통신 최유진 기자 yujin.chay@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