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는 인천항의 최대 현안 사업인 남항에 들어설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사업의 첫 시작인 크루즈승객 및 시설수요추정에 대한 연구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과거 부산아시안게임 전후 부산의 여객승객 증가율을 감안할 때 인천아시안게임 시점에는 선박을 이용한 여행객수가 18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15%이상이 크루즈 승객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 크루즈 시장의 국내외 환경분석, 전망·수요분석 및 시설계획, 인천의 크루즈 활성화 및 운영방안과 정책적인 제언 등을 통해 효과적인 개발방향이 도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연안부두와 내항 등 2곳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으며 시설부족과 노후화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한 추가비용이 1년에 약 177억원 가량의 발생되고 있다. 특히 입항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크루즈선박의 경우에는 전용 크루즈부두가 없어 일반화물부두에 접안에 따른 이용불편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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