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항만청>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우예종)은 오는 24일 오후2시 태종대 영도등대 야외무대에서 일파가야금합주단을 초청, 바다와 등대 그리고 국악이 어우러지는 무료 음악회 공연을 갖는다.

‘등대와 함께하는 흥겨운 우리가락’이란 주제로 열릴 이번 음악회에는 가야금, 타악 등 12명으로 구성된 가야금 합주단과 전자바이올린, 창, 상모 등 6명으로 구성된 퓨전 국악팀이 함께 무대에 올라 팝,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편곡하여 연주한다.

이날 공연은 일상 생활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맘마미야’, ‘노팅힐’ 등의 영화 OST 음악과 비틀즈의 대표곡 ‘Let it be’, ‘Hey Jude’ 등 팝음악을 25현 가야금으로 편곡하여 연주하고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대중가요 ‘부산갈매기’,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퓨전 국악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항만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태종대 영도등대 문화행사의 날로 지정하여 다양한 전문 예술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등대를 시민과 함께 할 수 해양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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