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옵트론텍(082210)은 카메라가 촬영을 넘어 인식의 영역으로 진화함에 따라 ToF(Time of Flight) 채용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와 Zoom 시 화질이 비교적 선명한 광학식줌(Prism Folded Zoom)의 스마트폰 채용이 예상된다.

아이폰X의 안면인식을 시작으로,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더 이상 촬영에 국한되지 않고 인식의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AR, 자율주행 등 카메라의 인식기능 적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 중 ToF는 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로, 레이저 광원(Laser Diode)을 발사하여 목표물로부터 도달거리 시간을 분석하여 목표물을 입체적으로 인식하는 기술이다.

이때 레이저 광원 외에 다른 광원을 인식하면 목표물의 입체성을 구성하는데 상당한 오류가 발생되는데 옵트론텍은 이 레이저 광원만 선택적으로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걸러주는 필터를 생산한다.

이러한 필터를 4세대 필터로 분류하는데 현재 국내에서 4세대 필터를 유의미하게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옵트론텍이 유일하다.

나아가 스마트폰의 광학식 줌(Prism Folded Zoom) 채용이 예상된다.

줌 기능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는 현재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는 디지털식 줌이다.

디지털식 줌은 렌즈의 전후 움직임 없이 소프트웨어만 이용하여 화면을 확대하는 기술이다.

두번째는 흔히 DSLR같은 촬영전용 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광학식 줌이다. 광학식 줌은 렌즈가 물리적으로 이동하여 빛의 굴절도를 변화시켜 사물자체를 크게 인식하는 기술이다.

즉 광학식 줌은 줌을 하여도 해상도가 수용하는 한 화질이 손상되지 않는다.

광학식 줌은 렌즈가 전후로 이동하여야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부피문제로 사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Oppo가 MWC2019에서 첫 광학식 적용 스마트폰을 공개함에 따라 스마트폰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추세이다.

옵트론텍은 광학식 줌에 가장 핵심이되는 prism부품과 어셈블 모듈을 생산한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세계적으로 프리즘 부품+어셈블 생산업체는 옵트론텍을 포함한 3곳이며 국내에선 유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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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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