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리홈(대표 노춘호)이 쿠첸 ‘IH 스마트렌지’로 유럽시장의 수출길에 나섰다.

리홈은 프랑스 글로벌 가전기업 ARB에 쿠첸 IH스마트렌지를 OEM방식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은 리홈의 주력제품인 밥솥, 가습기 외 신규 제품군인 레인지로는 첫 해외 수출이자 첫 유럽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초도 수출 계약은 100만달러 수준.

ARB 관계자는 “유럽내 레인지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유니크한 디자인의 제품을 찾던 중 쿠첸 IH스마트렌지를 알게 됐다”며 “이미 주방 가전제품으로 리홈에 신뢰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망설임없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리홈은 이번 수주계약을 통해 독일, 스페인 등의 시장 개척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진수 리홈 해외영업부문 상무는 “글로벌 레인지 생산 기업들이 다수 존재하는 유럽 시장에서의 수출 계약 체결은 리홈의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 시장을 만족시키는 품질과 디자인 개발로 리홈의 중장기 목표인 ‘2015년 해외매출 비중 50% 달성’에 성큼다가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출시된 쿠첸 IH스마트렌지는 3세대 렌지라고 불리는 IH형식을 채용, 가스렌지 및 하이라이트 형식의 전기렌지 대비 높은 열효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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