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SK하이닉스(00066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3000억원(-39.3%, YoY, -7.1%, QoQ), 영업이익 8000억원(-85.6%, YoY, -41.3%, QoQ·OPM 12.7%)으로 낮아진 시장기대치(영업이익 8200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다.

최근 화웨이 사건을 비롯한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글로벌 IT수요 회복이 예상대치 더딘 영향으로 DRAM과 NAND 출하가 각각 15.2% → 14.6%, 24.8% → 23.6%으로 기존 예상대비 소폭 하락하는 상황에서 가격 하락폭이 종전대비 DRAM(-19.7% → -23.7%), NAND(-11.7% → -16.5%)으로 다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화웨이 매출 비중(10%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상당부분이 모바일향 매출이다.

이에 이번 화웨이 이슈에 따른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 부진 시 영향이 불가피하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만 마이크론의 중국 메모리 공급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를 대비한 메모리 재고 축적을 위한 주문 증가가 진행된다면 단기에 메모리 재고 소진과 실적 반등이 진행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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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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