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일본 첫 단독 콘서트가 성황리에 끝났다.
브아걸 소속사 측은 브아걸의 일본 첫 단독 콘서트가 지난 4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일본 지진으로 인해 이달 12일로 연기됐음에도 불고하고 도쿄 시부야의 씨씨레몬홀에는 2000석 전석을 팬들이 가득메웠다.
이날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브아걸은 히트곡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와 ‘캔디맨(Candy man)’을 연달아 부르며 첫 무대부터 열광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어 ‘다가와서’, ‘세컨드’, ‘못가’ 등으로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팬들의 환호를 샀다.
솔로 무대에서는 멤버 개개인이 최고의 퍼포먼스와 노래 실력으로 색다른 개성을 보였고, 마지막 무대는 팬들과 함께 ‘아브라카다브라’의 시건방춤을 추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브아걸은 이달 23일 발매 예정인 4집 앨범의 수록곡이자 제아의 자작곡인 ‘불편한 진실’을 최초로 일본 팬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콘서트를 관람한 일본 최고의 래퍼 겸 아티스트 시모(SEAMO)는 브아걸의 뛰어난 가창력과 미료의 랩 실력에 감탄을 금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브아걸은 오는 16일 4집 앨범 수록곡을 선공개하고, 23일 정규 4집 앨범을 전격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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