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황기대 기자 = 현대백화점은 8월16일부터 9월11일까지 추석선물 행사기간 동안 추석선물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한우 19.2%, 굴비 12.4%, 청과 12%, 홍삼 22.5% 각각 증가했다.

한우는 전체 물량의 25%를 차지한 10만원대 상품이 대부분 매진됐고 제주흑한우, 화식한우, 늘푸름홍천한우 등 물량이 한정된 프리미엄 한우세트도 판매량이 늘면서 호조세를 나타냈다.

부진을 예상했던 청과는 추석 직전 기상호조로 상품성이 좋아지면서 햇상품 수요에 부응했으며 홍삼도 강세를 유지했다.

이 밖에 수량이 한정돼 희소성이 높은 전통 특산물 선물세트도 금융계에서 단체 구매하는 등 반응이 좋았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이헌상 생식품팀장은 “가격대가 저렴해진 한우가 매출을 주도했고 청과의 품질도 좋아지면서 추석선물 세트 판매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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